회개와 용서

 

회개와 용서

 

누가복음 17장 3절과 4절

회개하면, 그것이 몇 번이 되었든 용서하라는 말씀이 여기에 나옵니다.

저는 정작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조차 진심으로 용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돌아볼 때, 얼마나 차갑고 자비롭지 못한지 깨닫게 됩니다.

이 말씀을 다시 읽으며 제 안의 연약함과 잘못된 마음을 보게 되고,

그런 차가운 마음이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감사한 마음도 듭니다.

왜냐하면 내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조금이라도 바르게 변화되고자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회개의 횟수와 상관없이 용서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세상 어디에 이렇게 자비롭고 사랑이 넘치는 용서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심지어 인간의 마음도, 회개를 받아주고 죄를 용서해주는 이에게 감사하고 은혜를 갚고자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비롭고 사랑 많으신 이런 마음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어찌 그 뜻을 더 알고자 하지 않고, 따르려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내가 죽는 순간까지도 내 마음 안에는 수많은 방해물들이 있겠지만,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하는 이 마음과 올바른 동기를 끝까지 지키고 싶습니다.

 

Repentance and Forgiveness

 

Luke chapter 17 Verse 3 to 4

In these verses, Jesus tells us to forgive whenever someone repents, no matter how many times it happens.

But I sometimes find it hard to truly forgive even those who ask me for forgiveness.

When I look at my own heart, I see how cold and lacking in mercy it is.

Reading this verse again helps me realize my weakness and the wrong attitudes I carry inside.

It makes me long for a change in my heart, and I find myself asking God for His help even more earnestly.

At the same time, I also feel deeply thankful.

That is because when I sincerely repent and try to change, even just a little,

God forgives me without counting how many times I have failed before.

I wonder, where else in this world can we find such mercy and love in forgiveness?

Even in human hearts, there is thankfulness and a desire to repay kindness

when someone forgives and accepts repentance.

So if I have come to know the merciful and loving heart of God,

how can I not want to know more of His will and follow it with all my heart?

Until the day I die, I know there will be many obstacles in my heart.

But I truly want to keep this desire to follow God and hold on to the right motive for my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