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6

아이같은 마음

아이같은 마음 마가복음 10장 15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그 마음이 나에게도 있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말이예요. 그리고 내 아이가 어렸을때 그아이에게도요.하지만 이제는 나도, 내 아이도 세상에서 많이 자라면서 차가운 마음도 알게 되었고, 무언가를 비판할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하기를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믿음은 자라야 하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낮아지고 부드러워져서 더 어린아이 같아져야 합니다.겉보기엔 쉬운 일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않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였던 시절을 지나게 하시고, 살아가면서 많은 어린아이들도 보게..

약함을 깨달았을때

약함을 깨달았을때 마가복음 9장 17-27한 사람이 귀신 들린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와 “무엇이든 할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옵소서”라고 말합니다.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느냐가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자 아이의 아버지는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대답합니다.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를 도우셨습니다.이 아이를 낫게 하기 위해 예수님께 나아갔기때문에, 어쩌면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믿음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가르쳐 주셨고, 그는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느끼면서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혹시 나도 내 믿음이 강하다고 ..

약하지만 계속하도록

약하지만 계속하도록 누가복음 13:24“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이 장에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의 아들 예수님을 믿으며, 영원한 생명을 원하지만, 얼마나 자주 저는, 사람을 바라보다가 마음의 방향을 흐트러뜨리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쁘게 행하던 마음이 어느 순간 사람을 바라봄으로 인해 그 기쁨을 잃을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진실했던 마음이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때였습니다. 알고 있고, 원하지만, 하나님 앞에 온전히 진실되지 못한 순간들이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연약한 우리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회개의 기회

회개의 기회  항상 사진을 많이 찍어 둡니다. 그렇지만 보관할 필요 없이, 사용한 후 바로 지울 사진들도 많습니다. 오늘 보니 사진첩에 미처 지우지 않은 사진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골라가며 천여 장 이상을 정리했습니다. 결국, 정말 필요한 사진보다 버려야 할 사진들이 더 많았습니다. 만약 그때그때 바로 지웠다면, 필요 없는 사진들이 이렇게까지 쌓이지 않았겠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개하지 않은 내 죄도 이렇게 쌓여 있겠구나. 누가복음 17장 4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돌아와 회개하면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용서하심은 이보다 더 크겠지요. 하루에 일곱 번이든, 일흔 번이든, 칠백 번이든, 하물며 칠천 번이든… 내가 진심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은 나..

나를 위한 기도

나를 위한 기도누가복음 5:18-20 나는 종종 이 장면을 떠올리기를 좋아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중풍병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를 데려간 사람들은 같은 마음으로 간절히 바랬을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께 치유받기를. 그리고 그들은 오직 믿음으로 그 일을 행했을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렇게 어려운 과정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록된 것처럼, 그들은 쉽지 않은 길을 지나 그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갔습니다. 결국, 그 중풍병자는 예수님 앞에 나아갈수있었고, 예수님은 그를 데려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치유하셨습니다. 나는 한때 하나님과 예수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나는..

주여, 원하시면

주여, 원하시면누가복음 5:12-13, 38.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님은 그에게 “내가 원하노니”고 말씀하시며 나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깊이 감동적입니다. 왜냐하면 이 나병 환자가 새 포도주 부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나병이 있는 것이 괜찮다고 말하지 않을것입니다. 나병에 걸린 사람은 누구나 치유되기를 먼저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의 첫 번째 말은 “주여, 원하시면”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주님께서 원하시면 무엇이든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로 저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그에게 치유할 시간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면? 만약 예수님께서 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