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동행 11

깨닫고 변화되기

깨닫고 변화되기 다니엘 5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의 아들 벨사살 왕은 그의 아버지가 교만하고 거만해졌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거두어 가셨던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깨닫고 믿었을 때, 모든 영광을 다시 돌려받았던 것도 보았습니다.그런데도 벨사살 왕은 마음을 낮추지 않았고, 모든 숨결과 모든 길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곧 그렇게 할 기회조차 영원히 잃어버렸습니다. 보고도 배우지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런 마음을 볼 때면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그리고 성경의 모든 말씀과 성령을 통해 저를 계속해서 가르치고 계십니다. 제 삶을 통해, 세상의 모든 일들을 통해..

가장 귀한 지식

가장 귀한 지식 빌립보서 3장 8절에서 바울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말합니다.세상의 수많은 지식과 알아야 할 것들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을 깨달은 이들에게는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참으로 귀하고 감사합니다. 나는 길을 다닐 때 사실 주변을 잘 살피지 않습니다. 함께 가는 사람이 길을 잘 알고, 잘 찾고, 또 잘 살피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를 가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부턴가 운전할 때 대부분이 내비게이션을 사용합니다. 이제는 모르는 길을 가더라도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안내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원하는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의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길을 가장 잘 아시는 분,..

불쌍히 여기는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 잠언 24장 17절에는 “원수가 넘어질 때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고 나와 있습니다.쉽지 않은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그럴 수 있는 지혜를 보내주셨다고 믿습니다.그 지혜는 바로 예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불쌍히 여기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배운다면, 이 말씀이 제 마음에서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다른 이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돕는 힘이 됩니다.이 마음은 단지 악인이나 원수에 대해서만 가져야하는것이 아니라, 나 외의 모든 이들을 대하는 데에도 필요합니다.이러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바라본다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원망하거나 질투하는 마음, 그리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도 내려놓을 수 있을..

믿음을 자라나게 하는 순간들

믿음을 자라나게 하는 순간들 고린도전서 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어쩌면 우리는 성경에 대한 지식을 믿음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믿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실제로 경험하고, 그 힘에 의지할 때 가질 수 있고 자라날 수 있습니다.유창한 언어나 설득력 있는 말, 지혜롭게 들리는 표현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이든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힘을 느낄 때, 그리고 그것을 나눌 때, 살아 있는 믿음이 우리 안에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성경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말..

조용히 나를 찾으시는 음성

조용히 나를 찾으시는 음성  누가복음 15:4“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백 마리 중 아흔아홉 마리가 있는데, 나머지 한 마리를 애타게 찾아 나서는 마음은 백 마리의 양 모두를 정말 내 자식처럼 사랑하지 않고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목자는 그 잃어버린 양 하나가 왜 길을 잃었는지 따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그 양이 자기 것이기 때문에, 그저 찾으십니다.하나님의 마음이 이와 같으시다는 사실이 참 감사합니다.지금 내게 필요한 건, 주저앉아 내 죄가 얼마나 크고 작은지를 따져보는 일이 아니라, 나를 부르시는 그 음성에 최선을 다해 응답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장..

나의 책임

나의 책임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마가복음 6:3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어느 날 청소를 하던 중 겪었던 일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한 후에는 먼지가 보이지 않았지만, 발에 밟혔습니다. 그래서 다시 청소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방불을 끄고 청소기의 앞에 있는 작은 불빛만 사용했습니다. 그 불빛 덕분에 이미 청소한 바닥에도 내가 미쳐 보지못했던 먼지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소기 앞에 있는 작은 불빛은 사용할때마다 항상 켜져 있었지만, 방이 밝을 때는 그 불빛을 보지 못하거나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방을 어둡게 했을 때, 그..

예수님의 향기

예수님의 향기마태복음 26:73“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어딘가 베드로가 말하는 중에, 그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을 다른 이들로 하여금 알게 하는 어떤 특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이와 같은 표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모습과 향기입니다. 오래전, 아는 언니가 제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니 삶이 그렇게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누군가 너를 보호하고 있는 것 같아. 너에게 뭔가가 있는 것 같애.”그날 저는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안에 주신 평안을, 모르는 사람조차도 느꼈던 것입니다.예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

내 마음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내 마음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누가복음 11:21-22“강한 자가 무장하고 자기 집을 지키면 그의 소유물은 안전하다. 그러나 더 강한 자가 공격하여 이기면, 그는 그 사람이 믿었던 갑옷을 빼앗고 그의 전리품을 나눈다.” 내 생각이 약해지고 하나님의 뜻이 강해지기를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내 생각이 하나님의 뜻보다 강해질 때가 많습니다.내 생각이 얼마나 빠르게 내 마음을 빼앗고, 하나님의 영을 떠나게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일 때도 있었지만, 결국 그 결과는 평화를 잃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평화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그것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옵니다.내 마음이 그 평화를 얻으려면, 평화를 주시는 분이 내 안에서 그 어떤 것보다 강해지셔야 합니다.그래야만 하나..

기름을 준비하는 하루

기름을 준비하는 하루 마태복음 25장, 3절과 4절“어리석은 자들은 등불을 들고 갔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자들은 기름을 담은 항아리를 들고 갔습니다.” 이 구절에는 두 가지의 완전히 다른 그림이 있습니다.마치 저의 다른 하루들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지만, 그 하루가 지나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느낌이 드는 날들이 있습니다.하지만 제 마음이 계속 따뜻하고 살아있는 느낌을 받으며 하루 종일 감사함을 느끼는 날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게 살려면, 등불을 계속 밝힐 수 있도록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저에게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살아 있게 지키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하나님과의 사귐후, 다른 일에 마음을 빼앗겨 받은 것을 쉽게 잊어..

지금 하겠습니다.

지금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태복음 24:42 아직도 제 마음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여전히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고 싶지만, 솔직히 말해서 문제를 외면하는것 외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종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내가 죽기 전에는 내 마음을 바꾸겠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도와주실거야’. 그렇게 문제를 내버려두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생각이듭니다.'만약 하나님께서 오늘, 혹은 내일 내 생명을 거두신다면?’ ‘만약 그 순간이 지금 온다면, 나는 준비되어 있나?’ 이 말씀에 쓰여있듯, 예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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